IGC 저널 2024년 상반기
CAMPUS LIFE
외국대학과 국내 산업의 상생 발전을 이루는 대학별 산학협력단을 만나다
IGC의 산학협력단은 산업체와의 협력을 촉진해 산학 간 융합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지역 사회에는 유수 인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상생 발전을 이루고 있는 IGC의 대학별 산학협력단을 만나보자.
4차산업혁명시대 융복합 교육을 선도하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최대규모 외국계 고등교육기관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이공학예술(STEAM)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12년 3월 개교하여 뉴욕주립대학교 시스템 중 최상위 수준의 Stony Brook University와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FIT)를 유치하며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외국계 고등교육기관으로 도약했다. 2020년 9월, 연구 환경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연구의 수월성을 더욱 증진하고자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학협련단 독립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12년 내외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산업체 및 정부로부터 총 약 40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연구비 수주의 상당 부분이 LG 일렉트로닉스, 현대 NGV, 알리안츠 PNB INC, 샤넬 코리아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점, 또 지난해 전체 순수 R&D 과제의 약 53%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분야 기술개발 연구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4월 3일 제너럴모터스(GM)와 지역사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GM,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상호협력해 지역의 이공학예술(STEAM) 분야 교육과 연구를 더욱더 발전시켜나갈 전망이다. 또한, (사)한국선급 및 미국 본교 캠퍼스와 함께 ‘비접촉센서 기반 선박 구조 및 장비의 안전검사용 장비 및 안정성 평가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해외 대학과의 교류 및 연구 진행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Arthur H. Lee
STRATEGY :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다
미국 대학의 확장캠퍼스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일반적인 국내 대학보다는 그 규모가 작습니다. 이에 IGC 및 대학 고유의 강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단기적인 실적 확보를 위한 연구가 아닌 산업계와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별적이고 응용가능한 R&D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OAL : 세계무대의 중심지로 성장하다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문과 산업의 상호 발전을 촉구하고 지역 기업이 세계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인천 지역 산업 글로벌 연계 중심지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본교 캠퍼스는 물론, 다양한 해외 대학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연구개발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창의적 디지털 혁신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사회적 책임 #협력적 실천 #학생 참여 프로그램 #한국 기능성 게임 연구소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산학협력단은 2022년 1월 11일 출범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교무처장인 Shannon N. Davis 박사가 산학협력단의 단장을 맡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만의 특별한 산학협력을 이뤄내고 있다. 지역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산학협력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과 ‘협력적 실천(Collaborative Practice)’을 핵심 컨셉으로 삼아 여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인천시민대학, 글로벌 미디어 및 정보 활용 교육 캠프, 국제 교육 아카데미 청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였고, 조지메이슨대 본교 로스쿨 및 혁신정책센터와 협력하여 ‘케이팝의 성장에 따른 지적재산 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더불어, 엔씨소프트(NC Soft)와 손잡고 국제 디지털 아트 대회인 ‘Progress@Play’를 공동 주최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디지털 아트의 측면에서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포럼,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사회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과 창의적인 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다. 2024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산학협력단은 ‘한국 기능성 게임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미국 버지니아 기능성 게임 연구소’의 연계 기관으로서 컴퓨터 게임을 디지털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목적을 가진 국제공동연구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맞춤형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외국대학과 국내 산업체 간 상생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산학협력단장 Shannon N. Davis
STRATEGY : 비즈니스 전문성의 허브로 도약하다
저희 산학협력단은 아래 3가지를 주요 목표로 삼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사회과학 및 비즈니스 전문성의 허브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또한 리더십, 사회과학 및 비즈니스 분석, 컴퓨터 게임 디자인 분야에서의 인재를 배양해 전문성을 갖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교수진과 지역 전문가를 연결해 공공 이익 실현을 위한 지식 공유의 활성화를 목표로 합니다.
GOAL : 산업, 연구자, 사회 구성원 모두를 연결하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산학협력단은 혁신적이고 횡단적인 연구, 그리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저변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의 중심지로 기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본교의 산학협력단은 산업, 연구자, 사회 구성원 모두를 연결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준비된 자세를 갖추고, 협력적인 자세로 직면 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환경공학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산학관연 허브구축 #해양·환경·바이오 융복합 연구소 #해조류 초콜릿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유럽대학으로서 글로컬 산·학·관·연 허브 구축을 목적으로 2021년 7월 산학협력단을 설립했다. 현재 6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총 13건(22년 7.3억, 23년 10억)의 연구과제를 진행했다.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적 해양·환경·바이오 융복합 연구소인 ‘마린유겐트 연구소(Marine@UGent)’ 유치에 성공했으며, 본 연구소를 통해 글로벌 공동 해양연구개발과 해양 신산업 육성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경부 ‘국내 고유종 기반 하천-호소수 생물영향 기술평가’ 과제 수주, ‘한국 자생종 기반 생물 영향 평가기법’의 국내 최초 국제표준ISO(4079)를 제정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환경공학 분야 특화 대학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겐트대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 및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작물 재배 교육, 연구인력 파견, 스마트팜 설계자문 등의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3년 벨기에 ‘카카오랩’과 공동 개발한 해조류 초콜릿 레시피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학·관·연의 기술정보 교환, 공동연구, 기술 사업화, 투자유치 등의 활성화를 위한 Science Café를 운영할 계획이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 한태준
STRATEGY : 해양 혁신을 향해 나아가다
현재 본교의 산학협력단은 2024년 개소 예정인 마린유겐트코리아 연구소(Marine@UGent)와 벨기에 본교 테크트랜스퍼 오피스와의 협업을 통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SDG 그린스쿨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자원 보호 및 해양 혁신에 이르기까지 3단계의 추진과제를 설정하여 산학협력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GOAL : 학생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다
래기술 육성, 해양 클러스터 국제 연계 등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컬 산·학·관·연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내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대학 재정에 기여하고, 확보된 재정을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내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 인턴십 #글로벌 진출 현지 특화 프로그램 #CMI(의료혁신센터) 아시아
유타대학교는 미국대학 순위 48위, 세계 대학 순위 83위에 오른 바 있는 미국 명문 주립대학이다. 이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2021년 산학협력단을 창단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 중심의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실천해오고 있다.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 진출 현지 특화 전문 프로그램, 스케일업 챌린지랩(글로벌 바이오 분야), 인천 바이오센터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자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업별 IR 데크 컨설팅, 美 FDA 인허가 진단 등 지역 사회 상생 및 공헌 활동을 펼치며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023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2023 Silicon Slopes Summit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기술-경영 분야 최정상 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갖추고 지역 상생과 국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약하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이번 학기에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에서 경제, 회계, 언론,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제공한다. 또한 유타대학교는 글로벌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성공전략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CMI(의료혁신센터) 아시아’를 도입해 국내 의학 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FDA 승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현지훈
STRATEGY : 산업체 지원으로 지역과 상생하다
17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타대학교의 위상과 역량 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을 비롯한 국내 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투자 등 전반적인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 상생을 실천합니다.
GOAL : 우수한 인재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다
미국 본교의 창업, 경영 관련 학사 및 석사 과정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젊게 사고하며 혁신을 중시하는 것이 유타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뛰어난 인력과 좋은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성숙시킴으로써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위상을 높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