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 저널 2020년 가을호

   

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겐트대학교글로벌캠퍼스 선배들의

“이런 후배가 오면 좋겠어요”


겐트대학교글로벌캠퍼스의 2021학번은 어떤 학생이면 좋을까?

재학생 3명이 솔직한 마음을 담아 동영상을 만들었다.


관련 영상보기:https://youtu.be/uBiIQR4uW6A



1.

“공부가 많아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후배이면 좋겠어요”


생명공학부 2학년 박효준 학생은 2021학번 후배의 첫 번째 조건으로 겐트대의 많은 공부량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을 꼽았다. 실제로 겐트대는 1년 60학점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졸업을 하려면 한국 대학보다 100학점 이상 많은 24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오전 9시 전에 학교에 도착해 수업을 시작하고 오후에는 꼬박 실험을 하고 저녁에는 과제를 정리하는 ‘전형적인’ 겐트대 학생의 생활을 소화하려면 공부가 많은 것을 즐기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2.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후배이면 좋겠어요.”


김미래 학생(생명공학부 2학년)은 “도전 정신이 있는 사람은 겐트대에서 좋은 아웃풋을 낼 수 있다”고 단정했다. 전공을 깊게 들어가다 보면 어려움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데 이때 시간을 두고 스스로 돌파하려는 힘이 있는 학생은 겐트대 시스템에서 잠재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시간 관리를 잘 하는 후배이면 좋겠어요”


“실험량이 많다보니 실제로 실험을 하고, 그 내용을 다 정리하고, 또 다시 복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이 들어요.” 김미래 학생의 설명에 다른 재학생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겐트대 커리큘럼을 소화하려면 시간 관리를 잘하는 학생이어야 한다는, 혹은 겐트대에서 공부를 해 내다보면 시간관리의 달인이 되어버린다는 말에 모두 공감했다.



“스스로의 실수를 용납하는 통 큰 후배이면 좋겠어요”


겐트대는 요구 학점이 높은만큼 수 많은 시험을 보지만, 시험을 잘 못본 학생들에게는 ‘Resit’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들은 실험을 한번 망쳤다고 포기한다든지, 시험을 못 봤다고 실망하는 학생은 겐트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언제든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너그러울 수 있는 학생이 겐트대에 어울리는 학생이라는 것.


3.

“외국인 교수/조교 분들과 스스럼 없이 인터액션할 수 있는 후배면 좋겠어요.”


고동근 학생(분자생명공학과 4학년)은 “겐트대를 4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것이 교수들과의 친밀한 인터액션이었다”고 꼽았다. 겐트대 교수진은 벨기에 본캠퍼스에서 임용된 외국인들로 교수 1인당 5~7명의 학생을 집중 지도하는 유럽식 전통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고동근 학생은 실험 개인지도부터 학업 상담까지 교수와 긴밀하게 논의하면서 성장해 왔다며, 이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외국인 교수와 스스럼 없이 인터액션할 수 있는 학생이면 좋다고 강조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할 줄 아는 후배이면 좋겠어요


EU 대학 공통의 ECTS 제도에 따라 학사를 운영하는 겐트대는 요구 학점은 많지만, 평가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고동근 학생은 이런 학제에서는 과목별 학점에 연연하는 학생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 모든 열정을 쏟는 학생이 더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