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LIFE

WE CAN DANCE! 함께라면 언제나 빛나는 ‘GLO’!




뜨거운 댄스열기로 가득한 댄스룸을 찾았다. 무대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 이들은 바로 IGC 연합 댄스동아리 GLO다. 지난 뮤직페스티벌에서 뜨거운 오프닝 무대를 펼친 GLO. 각자의 색깔에 맞게, 춤에 대한 뜨거운 열정하나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들을 만났다.

Q. 안녕하세요. IGC 저널 독자분들에게 간단하게 GLO 소개 부탁드립니다.


IGC(인천글로벌캠퍼스) 연합 댄스 동아리 ‘GLO’의 이름은 영어단어 ‘GLOBAL’에서 유래했습니다. ‘세계적인’이라는 뜻이 있는 ‘GLOBAL’처럼 우리 GLO(글로우)는 K-POP과 춤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IGC 학생이라면 누구든, 국적, 성별, 문화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춤을 춰 왔습니다. K-POP과 춤을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의 비전은 “함께라면 언제나 빛나는 글로벌 팀”입니다.

Q. GLO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GLO의 특징은 다양한 춤을 배우고 췄던 학생들이 많습니다. 댄스팀이라면 무조건 같은 춤 스타일을 습득해서 똑같아 보여야 한다는 점이 있는데, 저희는 학생들의 개인 춤 스타일에 관여를 하지 않고 똑같은 곡이어도 습득하는 방식이나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의 색깔을 존중하고, 다른 춤 선이 있기에 조화로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GLO는 댄서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가진 학생들도 모여 활동합니다. 무대에 서는 댄서들 외에도 컨셉 감독팀, 음악팀, 영상팀, 패션팀, 홍보팀 등 각자의 전공을 살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고 생각하기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Q.  ‌GLO와 함께하려면 어떠한 절차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여타 음악 동아리들과는 다르게 GLO는 오디션을 보지 않습니다. 오디션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희 동아리 부원들의 실력을 걱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원서와 함께 지원 영상만 요구하여 실력과 상관없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지원 영상은 동아리 합불이 아닌 해당학기 GLO 댄스곡 선정에 참고하기 위해 요청하는 것입니다. GLO는 이처럼 엄격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연습을 도와주고 모두의 실력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앞서 언급한 한 학기 지원자가 30명 이상이었을 때도, 저희는 지원자 모두가 함께 GLO로 활동하며 동아리를 빛냈습니다.

Q. IGC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많은 동아리 중 GLO만의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요?


공동체 활동이다 보니 분위기가 엄격하고 특히 외적인 요구도 엄격하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GLO는 그 편견을 없애고, 한류 문화를 좋아하는 외국 학생들이 와서 편안한 분위기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학생들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가입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면 언어가 소통의 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IGC는 모든 수업과 활동이 영어로 진행되고,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동아리에서 원활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공통 관심사로 모여 활동하는 만큼 언어의 장벽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다같이 즐겁게 활동하는 분위기입니다.

Q.  ‌<IGC저널> 독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처음 동아리 창설을 했을 때도 익숙하지 않은 컨셉으로 인해 같이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함께하기로 했으나 마음이 변해 초반에 탈퇴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첫 학기에는 8명으로 시작했으며, 저희 댄스팀을 초청하거나 무대에 설 기회를 주는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고 GLO의 모습을 담은 틱톡 챌린지나 동아리 버스킹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동아리 창설 첫 학기이던 2022년 가을학기, 저희는 한국뉴욕주립대 연말 행사인 “The Year End Party 2022” 에서 1등을 하여 처음으로 저희의 이름 GLO를 알렸고, 두 번째 학기에는 30명 이상의 인원과 “Spring Festival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금도 저희를 찾아서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하지만 초창기의 우여곡절과 그 열정을 잊지 않고 꾸준히 IGC에서 오래 활동하고 싶습니다!


※ 회장 유현주 & 부회장 황현하님 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