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 저널 2020년 봄호




TREND FOCUS 2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정이삭 교수, 

美 선댄스 영화제 최고상 수상

                                            

                                                                      



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2월 2일(현지 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 시티(Park City)에서 진행된 제36회 선댄스영화제 시상식에 영화영상학과 정이삭 교수가 출품한 할리우드 영화 ‘미나리’가 영화제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등 국내· 외 유명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간 한인 이민 가정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재미교포인 정이삭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다. 정이삭 교수는 2018년부터 유타대학 교 아시아캠퍼스에서 영화영상학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미래 영화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으며, 특히 2018년 UAC 부산국제영화제(BIFF) 방문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여 윤여정 배우 특강, 해외 영화 실무자 초청, 영 화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관계자에 따르면 “정이삭 교수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몇몇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은 최근 방학 동안 독립영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면서 ‘영화인의 현실과 이상’이라는 주제로 직접 영화 제작을 하고 있다”며 영화영상학과의 가장 큰 강점은 학생 스스로 영화에 대한 열정과 예술성을 실현할 수 있게 교육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는 정교수의 이번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축하 카드 및 한국을 상징하는 유타대 블 락유(Block U) 배지를 제작해 보낼 예정이다. 

선댄스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는 197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리던 영화배우 겸 감독인 로버트 레트 포드(Robert Redford)가 유타 주의 솔트레이크시티 에서 열리던 이름 없던 영화제의 후원자가 되면서 시작 되었다. 제4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가지 부문에서 상을 받은 작품 <내일을 향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에서 주연을 맡았 던 로버트 레드포드는 자신의 극 중 이름을 차용해 선댄스협회(Sundance Institute)를 설립하고, 1985 년 미국영화제(The United States Film Festival)를 흡수하여 선댄스 영화제로 만들었다. 선댄스 영화 제는 매년 1월 20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Park City)에서 열리고 있다. 선댄스 협회는 다양한 프로 그램을 통해 영화관련 예술가,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을 발굴하고 후원하고 있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영화제로 영화학도와 영화 감독 지망생들에게 중요 한 등용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엔 형제 감 독, 쿠인틴 타란티노 감독 등을 배출하였다.

정이삭 교수 소개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 재직 중인 정이삭 교수는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이 있는 오자 크 산맥의 작은 마을 인 아칸소 주의 링컨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정이삭교수는 예일대학교에서 생태 및 진화 생물학 학사 학위를 받았 고, 유타대학교에서 영화 연구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몽클레어 주립대, 플러 신학교 및 유타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서 영화 제작, 이론 및 역사를 가르쳤다. 현재는 IGC의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의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작품

· 미나리(2020): 선댄스영화제 최고상 ‘심사위원대상’ 등 3개 부문 수상 

· 아이 해브 신 마이 라스트 본(2015) 

· 아비가일(2012): 로스엔젤레스 아시안퍼시픽 영화제 장편영화부분 심사위원대상, 감독상 수상 

· 럭키 라이프(2010): 제3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새로운시선 부문 후보 

· 무뉴랑가보(2007): 런던국제 영화제 트레져 부문 후보 


수상작 ‘미나리’ 

1980년대, 7살의 한국계 미국인 소년 데이비드의 인생을 뒤흔든 사건이 일어난다. 아버지 제이콥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아칸소의 시골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직 어려 버릇이 없고 장난끼가 많은 데이비드와 그의 여동생은 농장의 삶에 지루함만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할머니가 데이비드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미국으로 오게되었다. 데이비드에게 할머니는 모든 것이 신기한 사람이었다. 한편 가장인 제이콥은 개척되지 않은 오지에 농장을 만드는 것에 혈안이 되어, 가계의 재정과 결혼생활, 심지어는 가족의 안정을 점차 위태롭게 만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