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 저널 2020년 가을호




COLUMN


AI 플레이그라운드 인천,

그 중심에서 IGC가 세계로 뻗어가길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국내 최초 해외 명문대학 종합 캠퍼스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의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1단계 세계 100위권 5개 대학의 유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IGC 조성사업은 송도 7공구 내 약 29만4천㎡에 해외 명문대학 10개교를 유치하는 사업으로 외국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해외 유학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과 송도 입주기업 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해외 유학의 훌륭한 대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과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학 외에 스탠퍼드대 연구소 유치가 현실화 되어 올해 말 입주를 앞두고 있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 의약 연구소는 내년 입주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탠퍼드대의 스마트시티 연구소는 이 대학이 해외에 설립한 최초의 독립 연구소이며, 밀너 연구소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특화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케임브리지대 의대소속 연구소이다.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제조사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바이오 관련 3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입주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고,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기술력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연구기관들이 IGC에 속속 자리 잡게 되어 더욱 반갑다.

                       

1단계 성공적인 조성에 힘입어, IGC가 동북아 교육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이 이미 본격화 되고 있다.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청은 올해 하반기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사전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해외 대학이 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려면 교육부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교지(校地)와 교사(校舍)부터 확보해야 한다. IGC는 이미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캠퍼스, 2,000여 명이 관람 가능한 대강당, 교수 아파트, 도서관, 학생회관,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IGC는 2022년까지 IT·BT 분야 및 관련 산업간 융합에 기여할 학부를 중심으로 추가로 세계 50위권 내 5개 우수대학 및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AI 플레이그라운 드(Playground) 인천’ 추진과 맞물려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 기대된다.

                       

AI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인천’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핵심인 ‘AI(인공지능) 산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AI·SW 융합기업 혁신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인천형 AI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지난 8월 IGC 내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AI 유망기업 ‘비트나인’과 ‘티지’를 전략적으로 유치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두 기업은 AI 기술이 필요한 인천의 다양한 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인천 AI 산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이다. 인천광역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AI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인천을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제 중심지 ‘팰리앨토(Palo Alto, California)’에 버금가는 첨단 AI 산업의 주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이러한 기업을 매년 6개 이상 유치해AI 기업 집적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미래가 밝은것은 인천시가 AI 관련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IGC는 입주대학들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을 시작해 인천지역 기업들과 산·학 공동연구를 벌여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IGC 인근에 투모로우시티 ‘스타트업 파크’가 개소한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혁신기업 450개사, 사업화 지원 1,850개사, 인재 2,000여 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스타트업 벤처의 일번지로 거듭날 것이다. 더불어, 2022년 9월 준공하는 ‘인천테크노파크 AIT(AI Technology)’도 중견 스타 기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IGC는 변화하는 인천 산학연 산업생태계 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이다. IGC의 성공적인 발전과 함께해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도 IGC의 세계 명문 대학 유치에 힘써나갈 것이다. IGC의 우수한 인력들이 새로운 인천의 발전에 기여 하며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