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 저널 2021년 봄호




COLUMN


산학협력을 통해 인천형 뉴딜을 함께 이끌

인천글로벌캠퍼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이사장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최근 들어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교육 허브를 지향하는 IFEZ와 인천광역시의 지향점이 서로 맞닿아 있는데다,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해외 유학의 대안’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어서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듯 올해 봄 학기 학생 충원율은 최초로 80%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명문대학 공동 캠퍼스로 조성된 IGC는 현재 5개 대학이 자리 잡고 있으며, 43개국 285명의 유학생을 포함한 총 3,424명의 재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매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IGC는 연간 약 1,500억원의 해외유학 수지 개선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인천시가 한국형 뉴딜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인천형 뉴딜’의 핵심 지원기관으로서,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산학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ㆍ발효됨에 따라 입주 외국 대학들의 산학 협력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입주 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산학협력단을 출범시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 등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 산업 중심으로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 유럽 명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해조류 활용 기술의 확장성을 발판 삼아 지역 업체인 인천 탁주와는 막걸리 시제품을, 재능대학교와는 해조류 베이커리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아시아 평화분쟁연구센터 및 한국안보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정부 간 협력관계 구축과 연구 성과 도출을 꾀하고 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의료혁신센터(Center for Medical Innovation, CMI) 개설을 통해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상용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원활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기관, 연구소 등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광역시와 IGC는 이러한 노력을 더욱 확장성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송도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을, 제물포와 계양이라는 새로운 거점을 통해 인천 전역의 산업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까지 견인하는 기초로 삼고자 하는 전략을 차근차근 현실화하고 있다. IGC 운영재단도 입주대학들의 산학협력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연수구, 남동구, 서구, 계양구 등과 업무협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개소한 인천스타트업파크와 IGC, 송도산업기술단지를 연계한 ‘AI 트리플 파크’에서도 IGC의 역할은 중요하다. 상호 협업을 통해 IGC는 디지털, 바이오, 환경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중심 기관으로서 인천형 뉴딜 정책 추진의 튼튼한 기초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교육 허브, 새로운 미래를 이끄는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산실로서의 IGC가 추구하는 꿈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대한민국과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 인천, 그리고 IGC의 에너지를 주목해주기 바란다.